부산서 흉기들고 슈퍼마켓 강도 행각 벌인 10대 검거

부산 금정경찰서. 송호재 기자

부산에서 흉기를 들고 슈퍼마켓에 들어가 강도 행각을 벌인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A(10대·남)군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A군은 지난 22일 오후 금정구 지역 슈퍼마켓 2곳에 흉기를 들고 들어가 현금 12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수색에 나서 다음 달 오전 7시 인근의 한 모텔에 숨어 있던 A군을 붙잡았다.

경찰은 A군이 가출한 뒤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