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5일부터 60세 이상 연령층 사전예약자 10만 6천 명에 대한 코로나 4차 예방접종을 본격 시작한다.
전라남도는 "최근 위.중증 코로나 환자의 약 80%, 사망자의 약 95%가 60세 이상 연령층에 집중해 있고 사망자 중 80대 이상이 약 61%를 차지하고 있어 4차 접종을 통한 중증·사망 예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60세 이상 고령층의 확진 시 위중증화 및 사망 예방을 목표로 3차 접종 완료 4개월(120일)이 지난 경우 도내 660개 위탁의료기관과 시군보건소에서 4차 접종을 추진한다.
당일 접종 희망자는 카카오톡·네이버에서 잔여 백신을 예약하거나 보건소·의료기관에 유선으로 연락해 예비명단에 등록하면 접종할 수 있다.
사전예약은 현재 진행 중이며, 예약일 기준으로 1주 이후부터 접종일을 선택할 수 있다. 또 사전예약누리집(ncvr.kdca.go.kr)을 통해 예약하거나, 스스로 예약이 어려운 고령층은 대리예약, 전화예약(1339․보건소 콜센터) 등도 가능하다.
또 코로나19 확진 이력이 있더라도 접종 대상군에 해당된다면 3·4차 접종을 할 수 있으며 확진자는 격리해제 이후 별도의 간격 없이 접종할 수 있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3차 접종을 완료한 60세 이상 연령층은 4개월이 지나면 면역력 저하로 4차접종이 필요하다"며 "고령층의 위중증과 사망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이 필요한 만큼 접종 대상자는 반드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