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 젤리나 포터 부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전화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친서 교환에 대해선 논평을 갖고 있지 않다"면서도 "그러나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우리는 남북 협력을 강력히 지지하며, 그것이 한반도에 보다 안정적인 환경을 조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남북 정상간 친서 교환에 대해서 외신도 큰 관심을 나타냈다.
미국 폭스뉴스는 "김정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에서 흔하지 않은 깊은 신뢰를 표현했다"며 "김 위원장이 문 대통령에게 놀라운 찬사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김 위원장이 문 대통령에 따뜻한 작별인사를 하기 위해 적대행동을 잠시 멈췄다고 평가했다.
미국 뉴욕타임스도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작별 서한을 교환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