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기동반은 건설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달부터 운영을 시작해 오는 12월까지 상시 운영하며 대전시와 자치구가 발주하거나 허가한 사업장 가운데 아파트 등 대규모 공사현장을 중심으로 약 150개소를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품질관리(시험)계획 수립 이행 여부 △품질관리 인력배치 및 품질시험실 설치여부 △레미콘, 아스콘 등 주요 자재에 대한 품질시험 실시 여부 △KS 제품 사용 등 품질관리 이행여부 등이다.
대전시는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에서 시정하도록 하고 부적합하거나 위법한 사항은 인허가 및 발주기관에 시정 등을 통보해 부실시공이 발생하지 않도록 품질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건설현장에서 품질관리 부실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품질관리 정기점검 외에 레미콘 등 자재 반입 시 현장시험 등 불시점검도 실시 할 예정이다.
대전시 박제화 건설관리본부장은 "요즘 타 지역은 물론 대전지역의 아파트 등 건설현장의 품질관리 소홀로 인해 주민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실정으로 건설현장의 품질관리 업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시되고 있다"며 "대규모 공사현장 위주로 품질관리 현장기동반을 운영해 부실시공을 사전에 방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품질관리 업무에 대해 건설현장 관계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제작한 '2022 건설공사 품질관리 편람'을 품질관리 지도를 병행하면서 건설현장에 배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