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 국민의당 합당에 따라 부산에서는 모두 13명의 국민의당 출신 인사가 국민의힘 공천 경쟁에 합류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합당에 따른 국민의당 출신 후보 추가 공모를 진행한 결과 기초단체장 후보 5명을 비롯해 모두 13명이 공천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초단체장 공천을 신청한 국민의당 출신 인사는 동구 배인한 동구의회 의장, 부산진구 장강식 부산진구의회 의장, 북구 정규룡 전 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 부장, 해운대구 최영곤 전 해운대구의원, 사하구 강정아 전 바른미래당 사하을 여성위원장 등 5명이다.
광역의원의 경우 김병국 전 20대 대선 국민의당 중·영도구 선대위원장이 서구 제2선거구 공천을 신청했고, 허상범 전 20대 대선 국민의당 금정구 선대위원장이 금정구 제1선거구에 출사표를 냈다.
이 밖에 모두 6명의 국민의당 출신 인사가 국민의힘 기초의원 공천을 신청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 공관위는 이날 후보자 면접 등 추가 공천 신청자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다.
한편, 국민의힘은 기초단체장 공천의 경우 국민의당 출신 인사를 포함해 모두 4명 이상이 신청한 지역은 100% 일반국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예비경선을 실시해 3명으로 압축한 뒤 본경선을 실시한다.
국민의당 출신 공천신청자를 포함해 후보가 3명 이하인 지역은 곧장 100% 일반국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본경선을 치른다.
국민의당 출신 공천신청자가 없는 지역은 애초 방식대로 단수 추천 또는 책임당원 투표 5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50%를 더하는 방식의 경선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