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 벨트' 부산시의원들, 공통공약 앞세워 재선 도전

부산시의회 노기섭, 도용회, 박민성, 제대욱 의원 합동 기자회견
"금정산 벨트 중심의 관광 정책 추진" 공약

(사진 왼쪽부터)부산시의회 박민성, 제대욱, 노기섭, 도용회 의원. 박중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부산시의원 4명이 공통공약을 제시하며 재선 도전에 나섰다.

부산시의회 노기섭(북구2), 도용회(동래구2), 박민성(동래구1), 제대욱(금정구1) 의원은 21일 부산시의회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공통공약과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 의지를 밝혔다.

이른바 '금정산 벨트' 내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이들은 "금정산을 중심으로 한 역사와 문화, 관광, 힐링벨트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부산의 관광정책이 해안을 중심으로 펼쳐져 왔다면, 이제는 낙동강과 동래성, 범어사 등을 중심으로 한 금정산 벨트 중심의 관광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들 시의원은 또, 가덕신공항 조기건설과 코로나19 이후 사회 격차 해소 등 지역 현안에 공동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들 시의원은 기자회견에서 개별 지역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노기섭 의원은 만덕동·덕천동 재건축 적극 지원, 북구문화체육센터 건립을 제시했고, 도용회 의원은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직야구장 위탁사용료 현실화 등을 약속했다.

박민성 의원은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적극적인 중재 역할, 학습권 증진을 내놨고, 제대욱 의원은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추진, 금사공단 신재생에너지친환경 산단 추진 등을 공약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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