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대전 장애인상 수상자 3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대전장애인상은 대전여성장애인연대 유승화 대표, 대전지체장애인협회서구지회 권준석 지회장, 대전점자도서관 이동학 이사가 선정됐다.
대전여성장애인연대 유승화 대표는 여성장애인자립지원센터와 라온평생교육원을 운영하며 여성장애인의 자립역량강화와 교육에 기여했다.
또 라온여성장애인합창 단장으로 창작뮤지컬 공연을 개최하고 지역 최초 장애인여행 안내서 무장애대전여행 책자 발간하는 등 여성장애인의 문화권과 이동권 확보를 위해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전지체장애인협회서구지회 권준석 지회장은 중증장애인 대상 동료상담 활동 및 상담사 양성 등을 통한 장애인 복지향상과 대전서구장애인체육회 종목별이사로 활동하며 장애인 체육활동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선정됐다.
대전점자도서관 이동학 이사는 중도실명후 맹학교에 입학해 안마사 자격취득하고 시각장애인 안마인 양성에 헌신하고 있다.
또 대전장애인스포츠연맹 부회장으로 봉사하며 스포츠 및 음악 활동을 통한 비장애인과의 소통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대전장애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3명은 20일 제42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대전장애인상은 장애를 극복하고 자립한 자, 또는 장애인복지증진에 기여해 사회귀감이 되는 장애인에게 수상하는 상으로 2005년 시작돼 올해로 18회째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