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3천명대 발생…지난주 첫날 대비 절반 넘게 ↓

경로당 18일부터 운영 재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폭 감소한 가운데 한산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이 PCR검사를 받고 있다. 황진환 기자

광주에서 1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천여 명 발생해 지난주 첫날 대비 절반 넘게 감소했다.

19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전날 광주에서 3020명이 코로나19에 신규 확진돼 지난주 첫날에 견줘 3639명이 줄어 큰 폭으로 감소했다.

18일 사망자는 3명 발생해 지난주 첫날보다 1명 늘었으며 이에 따른 광주 누적 사망자는 506명으로 늘었다.

위중증 확진자는 24명으로 지난주 첫날에 비해 13명 감소했다.

한편 18일부터 정부의 거리두기 방역지침 전면 해제에 따라 지난 2월부터 중단했던 광주 경로당(1384개소) 운영이 18일부터 재개했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경로당 등 노인여가복지시설을 가급적 25일부터 개방하도록 하되, 구체적인 시기는 지자체가 방역 상황을 고려해 조정 가능함을 각 지자체에 알려왔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경로당의 경우 별도의 개관 준비 기간이 불필요하고 시설 이용 제한에 따른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감과 우울감을 감안해 18일부터 조기에 운영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노인여가복지시설은 운영이 재개되더라도 3차 접종자만 이용할 수 있으며, 칸막이, 띄어앉기 등 조치가 가능한 시설에 한해 제한적 식사와 비말 발생이 적은 프로그램만 허용된다.
 
노인복지관(9개소) 및 노인교실(46개소)은 프로그램 준비 기간을 고려해 25일부터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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