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완전 해제 첫날, 부산 확진자 1천명대 '하향 안정세'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완전 해제된 첫날인 18일 부산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3백명 발생해 하향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다. 황진환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완전 해제된 첫날인 부산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00명 발생해 하향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다.

부산시는 18일 오전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35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산의 누적 확진자는 101만 5209명이다.

지난 6일 이후 부산은 하루 확진자가 1만명대 이하로 발생하고 있다.

이날 치료를 받던 확진자 5명이 숨졌다.

사망자는 80세 이상 4명, 60대 1명으로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다.

예방접종력은 미접종 2명, 2차 접종 2명, 3차 접종 1명이다.

지금까지 부산에서는 1835명이 코로나19로 숨졌다.

현재 위·중증 환자는 42명으로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99개 가운데 37개를 사용해 가동률 37.4%이다.

60세 이상 고연령층에 대한 백신 4차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현재 2만 5846명, 전체 인구의 0.8%가 4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부터 부산에서도 2년여간 이어져온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다.

사적모임, 각종 행사·집회, 종교시설 운영 등이 팬데믹 이전으로 정상화된다.

이에따라 사적모임 수와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이 전면 해제된다.

오는 25일부터 영화관·실내체육시설·종교시설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음식물도 먹을 수 있다.

실외 마스크 착용은 2주 뒤 방역상황을 평가해 해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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