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대 다문화교육원은 오는 12월까지 달성군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보장과 학력격차 해소를 위한 '제8회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2014년 대구교육대와 달성군이 다문화가정 자녀의 기초학력을 향상시키고 학교생활 적응을 위해 예비초등교사와 결연해 맞춤형 학습지도를 제공하는 것이다.
대구교대 대학생들은 달성군에 거주하는 다문화와 저소득 가정 초등학생 70명을 대상으로 1대 1 또는 1대 다수로 연결해 부진 교과목에 대한 개인별 맞춤식 학습지도와 가정 및 학교생활 관련 고충상담을 겸한 인성 지도를 제공한다.
대학생들은 이들의 진로탐색과 일상생활 이야기 등을 나누며 소통하는 정서 지원도 함께한다.
대학생들에게는 예비교사로서 현장 경험과 교육봉사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프로그램이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 속에서도 비대면 원격수업과 대면 수업을 병행해 실시했다.
박판우 대구교대 총장은 "지역 다문화가정 초등학생들에게 학습지원, 진로탐색, 문화체험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코로나19로 인한 학습 결손과 교육격차가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