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의 집값이 4개월 연속해 내림세를 지속했다.
한국부동산원이 15일 발표한 '22년 3월 전국주택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대구지역의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는 전달과 비교해 0.48% 하락했다. (전국 0.02% 상승)
이는 지난해 12월 (-0.10%) 이후 4개월 연속해 하락한 것은 물론 하락 폭도 확대됐다.
아파트값은 더 떨어졌다.
3월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달 대비 0.68% 하락하면서 5개월 연속해 내림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주택과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도 전달 대비 각각 0.49%와 0.68% 하락했다. (하락 폭도 확대)
3월 평균 주택 매매가격은 3억 7616만 원, 중위 주택 매매가격은 3억 474만 원 등이었다.
한편 3월 경북지역 주택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달 대비 각각 0.10%와 0.06%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대구지역의 주택가격은 매물적체 영향으로 내림세가 지속됐다"며 "전세가격도 신규 입주 물량과 미분양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