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라 정부가 2년여 간 유지해 오던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이 다음주부터 전면 해제된다.
부산시는 15일 오전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8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산의 누적 확진자는 100만 6574명이다.
이날 치료를 받던 확진자 17명이 숨졌다.
연령대는 80세 이상 10명, 70대 6명, 60대 1명으로 1명을 제외하고 모두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분들이었다.
부산은 지금까지 코로나19로 1806명이 숨졌다.
위·중증환자는 56명으로 중환자 전담치료 병상은 50.5%이다.
현재 재택치료중인 확진자는 4만 4677명이고 이 가운데 13.9%인 6190명이 집중 관리중이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라 정부가 2년여 간 유지해 오던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이 다음주부터 전면 해제된다.
사적모임, 각종 행사·집회, 종교시설 운영 등이 팬데믹 이전으로 정상화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현재 밤 12시까지인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과 10명까지 허용되던 사적모임 인원제한을 다음 주 월요일(18일)부터 전면 해제한다"며 "299명까지 허용되던 행사와 집회, 수용 가능 인원의 70%까지만 허용되던 종교시설 인원제한도 동시에 없어진다"고 밝혔다.
오는 25일부터 영화관·실내체육시설·종교시설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음식물 섭취 금지조치도 해제된다.
실외 마스크 착용은 2주 뒤 방역상황을 평가해 해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또, 정부는 코로나가 일반의료체계 내에서 큰 불편없이 관리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감염병 등급을 현재 1급에서 2급으로 조정한다.
앞으로 등급이 완전히 조정되면 2년 넘게 유지됐던 격리의무가 권고로 바뀌고, 지난해 말 도입된 재택치료로 없어진다.
질병관리청은 고시를 통해 오는 25일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하향 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