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수 대구시의장이 14일 6.1 지방선거 동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장상수 시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50년간 오직 동구만을 생각했다"며 "더 나은 동구를 위해 직접 구정에 뛰어들기로 결심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장 시의장은 "동구는 지금 대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고도 제한과 항공 소음 등에 발목을 잡혀 활력을 잃느냐 아니면 혁신 로드맵으로 도약의 물꼬를 트느냐 하는 갈림길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동구의 가치와 명성을 되찾고 성장의 걸림돌이었던 규제를 재편해 '혁신의 동구 100년'을 확실하게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장 시의장은 주요 공약으로 △K2 후적지, 대구 랜드마크로 조성 △안심 권역을 ICT기반 스마트 규제 혁신 지구로 지정 △제2 대구의료원 유치 △교육과 정주 환경 개선 등을 제시했다.
경북 영천 출생인 장상수 시의장은 3·4·5대 동구의원과 제 7·8대 대구시의원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