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는 여름철 우수기에 대비해 연제문화체육공원 내 노후화된 흙막이 시설을 정비했다고 1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기존에 설치된 흙막이 시설이 일부 파손되고 전체적으로 낡아 토사유실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가 있었다. 또 미관상 문제도 줄곧 제기됐다.
구는 노후된 흙막이 전체를 철거 후 교체하고, 흙막이를 추가 설치했다. 또 토사가 유실되지 않도록 흙막이 기둥마다 철근을 함께 심어 강한 토압에도 흙막이가 쓰러지지 않도록 보강했다.
구 관계자는 "공원 관리에 있어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하는 게 이용주민들의 안전인 만큼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원 내 시설물 전반에 대한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