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주도의원 선거구 10곳 단수공천

이승아‧강철남‧이상봉‧송창권‧강성의‧김경미‧김경학‧현길호‧한권‧김기환
현역 제주도의원 8명과 정치신인 2명 단수공천 결정
4군데 선거구는 경선지역으로 확정


오는 6월 1일 제주도의원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제주도당이 지역구 10곳의 후보자를 단수공천하고 4군데는 경선지역으로 확정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11일 제주도의원 후보 공모와 관련한 3차 회의를 열어 단수후보 추천지역과 경선지역을 확정했다.

우선 단수공천 지역구는 모두 10곳으로 이 가운데 현역 도의원이 공천된 선거구는 8곳이다.

제주시 오라동 선거구의 이승아 제주도의원, 제주시 연동을 강철남 도의원, 제주시 노형동을 이상봉 도의원, 제주시 외도동·이호동·도두동 송창권 도의원이 그들이다.

또 제주시 화북동은 강성의 도의원, 제주시 삼양동·봉개동에선 김경미 도의원, 제주시 구좌읍·우도면 은 김경학 도의원, 제주시 조천읍은 현길호 도의원이 각각 단수공천됐다.

특히 정치신인으로는 제주시 일도1동·이도1동·건입동 선거구의 한권 예비후보와 제주시 이도2동갑 김기환 예비후보가 공천장을 거머 쥐었다.

경선지역은 4곳으로 제주시 삼도1동·삼도2동은 강원근 예비후보와 정민구 현직 도의원이 맞붙고, 제주시 연동갑은 양영식 도의원과 황경남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른다.

제주시 노형동갑은 고현수·문경운 현역 도의원에 양경호 예비후보까지 3파전으로 치러지고, 제주시 이도동을은 강성민 제주도의원과 한동수 예비후보가 맞대결을 벌인다.

이에 앞서 민주당 제주도당이 지난 1일부터 엿새동안 도의원 후보 접수를 한 결과 모두 40명이 응모했고 단수신청 선거구는 19곳이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제주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청렴도를 우선 고려해 여성·청년과 정치신인, 장애인에게 공천 및 경선 기회를 최대한 부여한 결과 10군데 단수공천 지역과 4곳의 경선지역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선거구 조정 대상 지역을 비롯해 여성 후보자가 없는 서귀포시는 이번 발표에서 제외했다며 해당 지역구는 제주특별법 개정안 처리 시기 등을 고려해 논의하겠다고 민주당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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