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강원도당은 논평을 통해 "본인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지역 일부 언론들이 출마를 부추겼던 이광재 국회의원은 물론 접수 마감 직전까지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원창묵 전 원주시장이 갑자기 기자회견을 통해 불출마를 선언하는 등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원창묵 전 원주시장에 대해서는 "임기를 무려 5개월 이상 남긴 채 도지사 출마를 위해 원주시장직을 사퇴하며 달려왔고 출마 포기 하루 전까지도 공약 발표를 했었기에 더욱 어이없고 황당하다"고 평가했다.
"결국 민주당이 카펫을 깔아 이광재의원을 도지사후보로 차출하고, 보궐선거가 이뤄지는 원주갑 국회의원 선거에 원창묵 후보를 공천하겠다는 것이 아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민주당은 강원도지사 선거에서 4연승을 하며 12년간 도정을 책임져 왔다. 도지사 후보 공천접수 관련 작금의 민주당의 행태는 정치공작 수준으로, 도민에 대한 예의가 아닐뿐더러 도민을 철저히 무시하는 처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