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충청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2일부터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한달여 만인 지난 6일까지 1700대 전량이 모집 완료됐다.
일부 시군에서는 참여자 모집 첫날 할당 대수를 상회하는 신청자가 몰려 모집이 조기 마감되기도 했다.
도는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참여 대수를 지난해 400대에서 올해 1700대로 대폭 확대했다.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는 최초 차량 등록 후 가입 전까지의 하루평균 주행거리와 참여 기간(3~10월)의 하루평균 주행거리를 비교해 감축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최대 10만 원)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제도다.
도내 등록된 12인승 이하 자가용 차량 소유주 기준 1대의 차량만 참여할 수 있다.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은 제외된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도민의 자발적 참여를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