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광양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문화 소외 지역민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주기 위한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지난해 신규부문에서 전국 유일하게 '광양시 섬진강 끝들마을'이 선정됐다.
작은미술관은 지난해 섬진강과 폐교 전 학교를 배경으로 찍은 마을주민들의 옛 사진과 섬진강 펜드로잉 미술 작품을 전시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컨테이너를 이용한 전시·체험 공간을 추가 설치해 관람객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을 야외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달부터 섬진강끝들마을 장터, 팝아트 등 아트체험행사, 수묵화 체험, 예술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계속되며, 8월부터는 도자, 섬유, 한지 등 다양한 오브제를 이용해 작품 활동이 이뤄지는 '섬진강에 스미다'전(展)이, 별을 주제로 먹물의 농담과 번짐의 기법으로 표현한 '섬진강, 별빛에 스미다' 전(展)이 개최될 예정이다.
탁영희 문화예술과장은 "계절적으로도 아름다운 이 시기, 섬진강을 찾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행사가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