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여론조사심의위 "불공정 신고 여론조사, 심의 결과 문제 없어"

"질문 내용 심의 결과, 객관성 · 공정성 결여됐다고 보기 어려워"
송하진 지사 측 등 질문 내용 놓고 "객관성, 공정성 결여 의심" 주장

중앙여론조사심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전북 지역 한 언론사가 최근 실시한 지방선거 여론조사를 놓고 공정성 논란이 일었으나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났다.

전라북도 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해당 여론조사를 놓고 문제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질문 내용에 대해 심의한 결과 "객관성이나 공정성을 결여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정했다.

당시 여론조사 질문을 놓고 송하진 지사 측과 조지훈 전주시장 후보 측, 심민 임실 군수 측 등에서 "질문 내용이 특정 후보에게 유불리하게 편향된 것 아니냐"는 주장을 내놓았다.

한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고시(2021.12.15)한 선거여론조사 기준에 따르면 피조사자에게 응답을 강요하거나 조사자의 의도에 따라 특정 응답을 유도하는 방법으로 질문하거나 피조사자의 의사를 왜곡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

또, 질문지 작성에 있어서도 특정 정당 또는 후보자에 대해 긍정적 또는 부정적 이미지를 유발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아서도 안되며 편향된 응답을 유도할 수 있도록 질문 순서를 정하거나 응답 항목을 구성해서도 안된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