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7일 오전 10시 30분쯤 기장군의 한 가금류 가공 공장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서 2시간 40여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불이 나자 공장 직원 20명이 대피했고, 이 가운데 3명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진화에 나섰던 소방관 1명도 경상을 입어, 모두 4명이 다쳤다.
또 가금류 가공 공장 1개 동이 모두 불에 탔고, 인근 석재 공장 일부도 피해를 입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천장에 있던 냉각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