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자치경찰위원회는 현장 중심의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발굴하고 일반행정과 치안행정이 연계 협력해 지역사회 치안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공모를 진행했다.
'여성안심 지켜줘 홈즈'는 신변보호가 종결된 범죄 피해 여성들에게 추가적으로 신변보호를 제공하는 것으로 경찰로부터 보호가 필요한 범죄피해 여성가구를 추천받아 보안용 CCTV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CCTV가 설치되면 휴대전화를 통해 현관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살펴볼 수 있으며 영상은 15일 동안 저장이 돼 범죄 발생 등의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
서구는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25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경찰로부터 범죄피해 여성 가구 200가구를 추천받아 CCTV설치비와 해당 설비를 무선인터넷으로 휴대폰과 연결하는 통신비를 지원한다.
이를위해 서구는 지난달 17일 대전 둔산경찰서, SK쉴더스㈜와 협약을 체결했으며 서구는 보안용CCTV와 휴대전화를 연결하는 통신비 1만 8750원 가운데 9900원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SK쉴더스㈜가 부담한다.
대전 서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찰과 함께 최소한의 안전장치 확보로 범죄 피해 여성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사회적 약자의 치안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구 박은현 주민복지국장은 "서구 여성의 치안안전을 위해 민관경이 협력해 범죄예방에 대한 책임 의식을 가지고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