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호 전 부산시 행정자치국장과 이갑준 전 부산 사하구 부구청장, 김형찬 전 부산시 건축주택국장 등은 7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낙동강 벨트 공동정책'을 발표했다.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조 전 국장은 북구청장에, 이 전 부구청장은 사하구청장에, 김 전 국장은 강서구청장에 각각 출마한 상태다.
이들은 "3명의 예비후보는 이전 부산시에서 함께 도시행정을 담당하며 일하고, 의논하고 현안을 해결하려고 노력해온 동료였다"며 "현안이 많은 낙동강변 지역의 발전을 위해 서로 힘을 합쳐 함께 헤쳐나가자는 공감대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들은 공통 과제로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위기 대응, 자율개방 혁신 중심의 디지털 교육체계 구축, 친환경 레져문화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북구와 사하구간 과제로는 낙동강 뱃길 연결, 낙동강 주변 생태공원 활성화를 내놨고, 북구와 강서구간 과제로 중·소 규모 전시컨벤션 센터 건립, 제2벡스코 설치, 서부산 보건의료센체계 벨트 구축 등을 약속했다.
이들은 "북구와 강서구, 사하구를 세계적인 미래형 생태강변도시로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정책을 주진해나가겠다"며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환경과 사람이 존중받는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