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아진 안전 요구'…경남 시설물안전법 대상 1079곳 실태점검

연합뉴스
경상남도는 시설물의 안전·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 대상 1079곳을 실태 점검한다고 7일 밝혔다.

중대재해 처벌법 시행과 광주 아파트 건설 현장 붕괴 사고 등으로 안전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데 따른 조처다.

점검은 오는 11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교량·제방 등 공공시설물 456곳, 공동주택·다중이용건축물 등 민간시설 623곳 등 모두 1079곳이다.

시설물의 안전·유지관리 계획 수립∙이행 여부, 정기·정밀안전점검 여부, 중대결함 시설물의 위험표지판 설치, 사용금지와 보수∙보강 등 안전조치 이행 여부, 안전점검·정밀안전진단 보고서 제출 여부 등을 확인한다.
 
점검 결과 중대 결함이 드러난 시설물에는 즉시 위험표지판 설치 등 사용금지 조처한다. 나머지 지적 사항 등은 주의·시정조치 등을 내릴 예정이다.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처분도 뒤따른다.

경남도 김은남 사회재난과장은 "도민들이 안심하고 각종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강화해 각종 안전사고와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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