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대통령 당선인-전국 시도지사 간담회 참석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이 6일 오후 대통령 당선인과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당선인 사무실에서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 정도 진행된 간담회에는 권영진 시장을 비롯한 전국 시도지사와 김병준 지역균형발전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권영진 시장은 대구시에서 발굴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조기건설', '5+1 신사업 육성' 등 9대 분야 16개 사업이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채택되고 잘 실천될 수 있도록 새 정부에서 적극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특히 필수 의료보장을 위한 '제2대구의료원 건립' 필요성과 안전한 먹는 물 공급을 위한 '대구취수원 다변화' 도 정부 계획대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방이 원하는 안건들이 우선적으로 선정되고 논의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지난 1월 첫 개최된 중앙지방협력회의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중앙지방협력회의의 분기별 개최와 지방 순회 개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자치분권과 지역 균형발전은 새 윤석열 정부의 성공 및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시대적인 과제이다"며 "지방정부가 국정운영의 실질적 동반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방의 힘이 나라의 힘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시도지사들은 간담회에서 지방자치권 확대, 재정분권 및 재정협치 강화, 중앙-지방 기능 재조정 등을 위한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정책들을 새 정부 정책으로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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