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은 5일 2023학년도 고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기본계획을 보면, 2023학년도는 전기와 후기로만 구분해 시행된다. 앞서 2022학년에는 전기 가, 나 군과 후기 다 군으로 나눠 진행됐다.
특성화고 전형은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으로 구분해 선발 시기를 달리 했다.
그동안 고입 전형에 이중 지원을 할 수 없지만 평생교육시설과 대안학교 경우, 이중 지원이 가능하다.
학교 폭력으로 전학 이상의 전력이 있는 중학생은 고입 체육특기자 선발에서 자격이 제한된다.
봉사활동 성적 산출도 달라진다.
2020학년도와 2021학년도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학년별 봉사활동 성적을 시수와 상관없이 2점을 부여했다.
그러나 올해는 정상적인 학사 운영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연간 4시간 이상 봉사 활동을 했을 경우 만점인 2점을 부여한다.
전기 고교 원서접수는 8월 29일부터 11월 18일까지다. 전기 고교 합격자는 울산스포츠과학고가 9월 30일을 시작으로, 울산과학고가 최종 12월 6일에 발표한다.
후기 고교 가운데 울산외국어고 원서접수일은 12월 12~14일까지.
자율형사립고인 현대청운고는 12월 12일~15일이다. 합격자 발표는 각각 12월 29일과 내년 1월 2일이다.
후기 일반고 원서접수는 12월 15~20일이며 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 6일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전기 가, 나군 구분이 없어지면서 학생이 다른 시도에 지원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이중 지원 위험도를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학교마다 전형 일정이 다르므로 학생들은 입학을 원하는 학교의 원서 접수 일을 미리 파악해둬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