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예비후보는 5일 오전 10시 30분 광주시교육청 브리핑실에서 돌봄 정책 공약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돌봄 시스템은 이용이 복잡하고 번거로워 제 역할을 못 하고 있다"며 "아침과 야간 시간대에는 시설과 인력 등 문제로 일부만 돌봄 교육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이에 따라 '박혜자 표' 맞춤 돌봄 정책을 발표하고 "이제는 국가가 책임지는 돌봄교육 환경을 마련해 학령인구 감소 위기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우선 돌봄 통합 포털 서비스 '아이 잇다' 플랫폼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에 따르면 '아이 잇다' 플랫폼은 부모가 포털에 접속해 돌봄 서비스를 신청하면 어느 기관이건 바로 이용할 원클릭 서비스로 현재 복잡하고 제 역할을 못 하는 시스템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박 후보는 "현재는 방과 후에만 운영하는 돌봄 교실을 저녁·심야·아침 등 온종일 돌봄이 가능하도록 직영·위탁 돌봄 시설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또한 "초등학교 저학년, 맞벌이, 저소득층 등만 가능했던 야간 돌봄도 모두가 이용하도록 만들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그뿐만 아니라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교육부 등에 흩어져 있는 돌봄 업무를 한곳에 모아 수행할 기구 창설"도 제안했다.
박혜자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아이를 낳으면 경력이 끊기는 현실 속에서 일과 육아를 담당하는 '돌봄청' 신설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돌봄청이 신설하면 한 곳에서 수요 파악과 인력 관리가 가능해져 효율적 업무 수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각 돌봄 기구들이 원활하게 통합하도록 협력 체제를 구축하면 학교는 아이들에게 제공하는 안심 돌봄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학생 돌봄 코디네이터'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특수 장애 학생에 대한 돌봄도 더 확충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특수학교, 특수교육원 등 전문시설을 통해 집중 돌봄 지원 체제를 만들고 1:3 후견인 제도를 통해 맞춤형 돌봄 시스템도 만들어나갈 예정이다"고 공약했다.
박혜자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는 "맞춤·집중·선택 돌봄을 통해 우리 지역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