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달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중구 취약계층과 복지시설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고려아연 백순흠 부사장은 "지역 기업으로서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고자 후원금을 전달했다"며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2016년부터 매년 복지 발전을 위해 많은 성금을 기부해 주시는 고려아연에 감사드린다"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해 드리겠다"고 했다.
지난해 고려아연이 전달한 후원금은 △복지위기가구 긴급지원사업 △무료급식소 지원 △미혼모 인식개선 사업 △영아용 침대 대여 지원 등 25개 사업에 사용됐다.
한편 고려아연은 지난 1974년 8월 울주군 온산읍 이진로 139번지에 설립됐다. 1978년 연간 5만t 규모의 아연제련공장 준공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종합 비철금속 제련회사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