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청주시에 따르면 한 시장은 이날 우암동, 오창읍, 내덕1동을 시작으로 오는 8일까지 13개 읍·면·동을 순방하며 주민들과 직접 만나 각종 건의 사항 등을 듣고 민심을 수렴할 예정이다.
한 시장은 지난 1월10일부터 25일까지 30개 읍·면·동을 순방한 뒤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으로 확진자가 급증하자 순방 일정을 중단했다.
1월 한 시장의 읍·면·동 순방에 대해 국민의힘은 사전선거운동 의혹을 제기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자치단체장의 고유 업무이고 매년 실시하는 주민과의 대화를 정치 행보로 모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반발했다.
한 시장은 오는 8일까지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에 공천 신청을 할 예정이어서 송재봉(52) 전 청와대 행정관, 허창원(51) 전 충북도의원과 당내 경선을 치를 전망이다.
한 시장은 현직 프리미엄을 최대한 누리며 이번달 시장직을 유지한 뒤 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시장 직무는 예비후보 등록이나 후보 등록을 하면 정지된다.
한 시장은 지난 2010년, 2018년 징검다리 재선에 성공했고 이번에 당선되면 사상 처음으로 연임에 성공하는 3선 청주시장이 된다.
국민의힘에서는 김태수(56) 청주시의원, 이범석(55) 전 청주시부시장, 최진현(50) 전 청주시의원, 최현호(64) 청주서원당협위원장이 청주시장 선거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