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허구연 총재 만나 '야구스포츠파크 건립' 논의

진주시청 제공
경남 진주시는 지난 3일 진주를 방문한 허구연 KBO 총재와 야구스포츠파크 건립, 허 총재의 고향인 지수 관광테마마을 조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허 총재에게 진주 야구스포츠파크 건립에 대한 컨설팅을 요청했으며 허 총재는 설계단계부터 컨설팅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진주시는 설명했다.

허 총재는 또 지난 40년간 소장하고 있던 한국야구 관련 개인소장품을 진주시에 기증해 현재 진주시가 추진 중인 지수 관광테마마을의 관광자원 확대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학교 야구단 창설에도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허 총재는 지수면 출신으로 경남고를 졸업하고 한일은행 야구단 선수로 활약했으며 청보핀토스의 사령탑을 지냈다. 프로야구 출범 후 해설위원으로서 국민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야구인이다.

허 총재는 지난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개막전을 참관한 후 출생지인 지수를 방문했으며 3일 조규일 시장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진주시는 진주 야구스포츠파크 건립을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KBO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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