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미래모빌리티 혁신기업 2곳 15억 원 투자

176억 규모 스마트뉴딜 혁신산업 투자조합, 지역 기업 2곳 투자

스마트뉴딜 혁신산업펀드 협약식.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스마트뉴딜 혁신산업 투자조합(펀드)'를 통해 지역 혁신 기업 2곳에 15억 원을 투자했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뉴딜 혁신산업 투자조합은 국토교통 분야 연관 산업을 육성하고자 지난해 12월 경남도·NH농협은행·BNK경남은행 등과 펀드 공동 운영사인 ㈜경남벤처투자·(유)제피러스랩이 176억 원 규모로 조성한 펀드다.

지난해 연말 ㈜엘프시스템에 10억 원 규모로 처음 투자한 이후 두 번째로 ㈜스프링클라우드에 5억 원을 투자했다.

㈜엘프시스템은 '모빌리티 수소연료전지 금속 분리판 제조 시스템'을 개발했다. 지난해 특허청의 '지식재산 스타트업 경진대회'에서 수소 분야 최우수를 수상하는 등 수소연료전지 분야의 선도적인 창업 기업이다.
 
㈜스프링클라우드는 자율주행 관련 모빌리티 서비스·데이터 서비스·인공 지능(AI) 솔루션을 제공하는 새싹기업(스타트업)이다. 국내 최초 자율주행 한정 면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최다 자율주행 사이트를 운영하는 등 자율주행 대중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스프링클라우드는 지난 1월 사천시와 8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도 맺어 '자율주행 모빌리티 혁신 클러스터'에 본사를 이전할 계획이다.

도는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우수한 도내 기술 혁신기업을 발굴해 투자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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