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주간 일평균 확진자 1천여 명씩 완만한 감소세…신규 확진 1만 1382명·사망 25명

황진환 기자
대구지역의 코로나19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완만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3월 3째주 대구의 일평균 확진자는 1만 5933명을 기록한 이후 4째주 1만 4553명으로 감소했다.

또, 이번 주도 현재까지 하루 평균 1만 3033명이 확진돼 감소세가 이어졌다.

1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도 1만 1382명으로 전날에 이어 이틀째 줄었다.

그러나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25명으로 급증하며 누적 사망자는 932명으로 늘었다.

이날 숨진 사람의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이 21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사망자 가운데 15명은 백신 미접종자들이었다.

대구지역 의료기관 중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78.5%로 80% 아래로 떨어졌고,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43.9%로 나타났다.

대구지역의 재택치료자는 현재 8만 3041명이며 이 가운데 7084명이 집중 관리를 받고 있다.

한편, 대구시는 재택 치료 중심으로 전환된 뒤 이용자 수가 급감하고 있는 대구시 동구 중앙교육연수원 생활치료센터를 이날부터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지역에서는 문경 서울대병원 인재원과 칠곡 대구은행 연수원 2곳에서만 생활 치료센터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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