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유승민, 경기도 연고없다? 김동연도 살기만 했잖나" [한판승부]

외교장관 입각? 언론의 바람…기회되면 열심히
정권이양기 인사권 문제, 여야 합의로 입법하자
이동권은 장애인만이 아닌 고령화에 따른 우리 모두의 문제
전장연 시위, 이준석과 인수위 입장 달라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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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하철 시위를 하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에 연일 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당내에서도 이준석 대표를 향한 쓴소리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나경원 전 의원도 '조롱하는 것은 정치적 성숙한 모습이 아니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는데 직접 연결해서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나경원 의원님, 나와 계십니까?
 

◆ 나경원> 안녕하세요. 이준석 대표 것만 얘기하려고 하는데.
 
◇ 박재홍> 알겠습니다.
 
◆ 나경원> 말씀을 끌어내시니까 조금 부담스럽네요.(웃음)
 
◇ 박재홍> 우리 진중권 작가님과 김성회 소장님도 계시니까.
 
◆ 진중권> 첫 번째 질문인데, 대본에 따르면.(웃음)
 
◆ 나경원> 이미 제 의견을 말씀드렸는데요.
 
◇ 박재홍> 대선 기간 동안 우리 의원님이 86번 또 80여 번 유세를 하시고 매일 링거 맞고 뛰어다니셨다면서요?
 
◆ 나경원> 마지막에는 너무 힘이 들어서 사실은 아침에 8시에 가서 한 30분 동안 링거 맞고 닷새인가를 그렇게 했던 것 같아요.
 
◇ 박재홍>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해서.
 
◆ 나경원> 전국을 다녔습니다, 전국을.
 
◇ 박재홍> 그러시군요. 많이 쉬셨어요, 그래서요?
 
◆ 나경원> 끝나고 좀쉬기고 하고 그런데 원래 선거라는 게 끝나고 나면 정리할 게 많잖아요. 도와주신 분들 만나 뵙기도 하고 그럭저럭 쉬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좀 쉬었습니다.
 
◇ 박재홍> 선거 정리하면 또 지방선거가 있는데요. 의원님은 지방선거에 이번에 나오지 않으시는 건가요?
 
◆ 나경원> 정말 출마 권유를 많이 받았는데요. 저는 이제 늘 제가 지역을 옮겨서 출마를 해 달라 이런 권유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서울시장을 늘 도전을, 직접 서울시장 본선에도 나가기도 하고 경선에도 도전했던 사람이 지역을 옮겨서 다른 광역단체장에 도전하는 게 좀 명분이 약한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좀 고사했습니다.
 
◇ 박재홍> 저희랑 지난번 인터뷰하셨을 때는 충북도지사, 충북 가셨을 때는 충북도지사 얘기가 나와서 질문 여쭤봤었는데 그런 여러 제안이 있으셨나 보네요.
 
◆ 나경원> 경기지사, 충북지사 뭐 이야기가 있었죠.
 
◇ 박재홍> 그러셨군요. 경기지사까지 제안 받으셨었군요.
 
◆ 나경원> 그렇습니다.
 

◇ 박재홍> 그런데 연고 말씀하셨는데 유승민 전 의원은 연고 없으신데 오늘 경기지사 출마 선언하셨잖아요. 어떻게 보셨어요?
 
◆ 나경원> 김동연 전 총리도 경기도에 30년 살았다고 그러지만 경기도에서 어떤 활동을 하신 건 아니죠. 이러나 저러나 다 비슷하신 것 같고 유승민 의원님 아마 이제 결단하신 것 같아요. 좀 정치에서 뭐 일부 요구하신 의원들도 계셨던 것 같고요. 결단을 해 주신 것 같은데 새로운 또 경기도의 미래를 위해서 일 해 보시겠다니까 잘되셨으면 하는 그런 마음입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지방선거 관련해서 여쭤봤고요. 우리 진중권 작가님이 이준석 대표 관련 질문을 해 주실 거예요.(웃음)
 
◆ 진중권> 왜 저한테 맡기십니까?(웃음)
 
◆ 나경원> 이미 입장을 다 밝혔어요.
 
◇ 박재홍> 더 궁금한 게 많아서요. 작가님.
 
◆ 진중권> 이준석 대표 같은 경우에는 시위 방식에 대한 문제제기일 뿐이다라고 항변을 하고 있는데 납득이 되시나요?
 
◆ 나경원> 시위 방식에 대한 문제제기를 분명히 해야 될 부분이 있습니다. 사실 이제 제가 이미 쓴 것처럼 그 전장연 너무 굉장히 정치편향적이거든요, 그 단체가. 제가 뭐 많이 당했어요, 그 단체에. 이제 저는 안타까운 게 장애인단체 중에서 일부 단체는 굉장히 정치편향성을 보이고 있는데 그런 단체라서 그렇기도 하고 그런 게 어떤 데서 나타나냐 하면 누가 서울시장이냐, 누가 대통령이냐에 따라서 굉장히 시위 방식이나 강도가 달라지거든요. 그런 면에서는 비판을 받아 마땅하지만 그렇다고 좀 이준석 대표처럼 접근하는 것은 저는 아니다 싶어서 제가 말씀을 드렸습니다.
 
◆ 진중권> 지금 걱정되는 게 이준석 대표를 비롯해서 당내 젊은피라고 들어와 있는 분들의 인식 자체가 좀 문제가 있다고 보거든요. 그러니까 본인들이 뭐가 문제인지 자체를 모르는 것 같아요. 그래서 다들 스크럼 짜서 이준석 대표를 옹호하고 있는데 이게 당선인한테도, 당선인의 인식에도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습니다, 저는.
 
◆ 나경원> 글쎄, 인수위는 조금 입장을 달리한 것으로 보여지고요. 다행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또 저는 장애인에 관한 인식에도 좀 문제가 있다고 봤습니다. 이제 이것을 어떤 일반적인 정치 현안에 있어서의 갈라치기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아마 진 작가님께서는 많이 걱정하시는 것 같은데요. 그런 부분도 있지만 장애인에 대한 인식 자체도 문제도 있어서.
 
◆ 진중권> 저도 그 부분을 지적하는 겁니다.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전혀 없어 보이는 것 같아서요, 젊은이들한테.
 
◆ 나경원> 사실 '100% 엘리베이터 설치 안 해 준다고' 이런 문장을 썼던데 사실 저는 그런 게 참 이렇게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있어서는 사실 이제 우리가 장애인 문제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약자에 대한 인식이 이렇게 시작하면 안 되는데 하는 그런 걱정이 있어서 제가 글을 썼습니다.
 
◇ 박재홍> 이런 가운데 전장연에서 이준석 대표에게 100분 토론하자고 제안을 했는데 이준석 대표님이 100분이 뭐냐 1:1로 무제한 토론하자, 수정 제안한다. 주제는 이준석은 장애인을 혐오하는가. 서울지하철 투쟁은 적절했는가로 정하고 토론자는 박경석 대표 그리고 진행자는 김어준 씨를 제안한다, 이렇게 또 이 대표가 말을 했어요. 이런 이준석 대표의 대응은 어떻게 보셨는지.
 
◆ 나경원> 몰라요. 저는 그거 처음 들었는데요. 좀 우리 사회가 어쨌든 좀 더 성숙한 모습으로 모든 게 정리가 됐으면 하는 생각이네요.
 
◆ 진중권> 이걸 봐도 이제 이준석 대표의 문제가 여기서 드러나는데, 결국은 내가 혐오하느냐. 그다음에 또 하나는 뭐냐 하면 시위 방식이 적절했느냐 하면서 문제의 본질인 장애인 이동권 자체는 없거든요.
 
◆ 나경원> 그렇죠.
 
◆ 진중권> 이게 문제인데.
 
◆ 나경원> 그런 게 안타까운 거예요, 사실. 장애인 이동권은 사실 그들에게는 생존이잖아요. 그래서 저는 그 100% 엘리베이터 거의 설치됐는데 100% 안 됐다고 이러냐 이런 표현에 제가 굉장히 이렇게 인식해서 어떻게 하려고 그러나 해서 사실은 말씀드린 거예요.
 
◆ 진중권> 이준석 대표가 자전거 말고 휠체어를 타고 출퇴근을 했으면 좋겠어요.
 
◆ 나경원> 사실 장애인 이동권 문제는 장애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우리 고령층이 이렇게 늘어나면 우리 모두의 문제가 되거든요. 그래서 그런 면에서도 이렇게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닙니다. 사실 그분들의 시위 방법이나 이런 부분은 문제가 있었지만 우리가 늘 이런 이동권 문제나 장애인 문제에 대해서는 기계적인 답변을 하는 게 있거든요. 우리가 예산해서 하겠다. 그런데 예산이라는 게 뭡니까? 결국 어떤 것의 우선순위를 두느냐의 문제거든요. 그런데 기계적인 답변으로 기다려라 그래서 2029년까지는 다 설치해 줄게. 이게 2024년으로 당겨졌는데요. 그게 그분들에게는 정말 일일이 여삼추 이상이죠. 그래서 우리가 그런 인식에 대해서 저는 지적 안 할 수가 없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30일 서울 종로구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탑승장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진행한 장애인권리예산 및 관련법 개정 요구에 대한 인수위 답변 촉구 삭발 투쟁 결의식에서 이형숙 서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장이 삭발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 박재홍> 이준석 대표 의도도 장애인 이동권에 대한 토론을 하자는 의도로 말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이러한 이 대표의 태도에 대해서 여성 갈라치기에 이어서 장애인도 함께 갈라치기 하는 사회적 약자 범위와 함께 넣었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이런 비판은 의원님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나경원> 제가 이런 저런 말씀드렸으니까 이 정도 하죠. 제가 또 이준석 대표를 비판하면 괜히 무슨 옛날에 전당대회 제가 졌다고 뭐 그냥 이상한 시각으로 하는 것 같아서 제가 웬만하면 비판 안 하려고 그래요.(웃음)
 
◆ 김성회> 회담 얘기로 넘어가서 의원님.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자 회동을 전반적으로 지금 세부 합의도 없기도 하고 추가 만남에 대한 얘기가 없기는 한데 총평을 먼저 부탁드려도 될까요?
 
◆ 나경원> 어쨌든 조금 늦게 이루어졌다는 건 안타깝고 그러나 또 오래 만났다는 점은 다행이고 이렇게 보고요. 구체적인 결과를 내놓기는 그랬겠죠. 그런데 실무적으로는 장 실장과 이철희 수석이 더 논의한다고 했으니까 그게 좀 진행되면 좋겠다는 생각이고요. 그런데 구체적으로 지금 나오는 모습은 또 저희 기대하고 정반대죠. 예컨대 인사권 문제는 계속해서 지금 인사권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행사하겠다라는 모습을 보이고 또 용산 이전 문제는 전혀 진행이 안 되고 있는 것 같아서 좀 안타깝습니다.
 
◆ 김성회> 인사권 관련돼서 하나만 더 여쭤보면 이게 매번 정부가 옮겨질 때마다 반복되는 똑같은 주제 아닙니까?
 
◆ 나경원> 정말 너무 안타까워요.
 
◆ 김성회> 룰을 한번 정하면 좋겠는데 의원님이 다선 의원으로서 이렇게 정리하는 게 좋겠다 의견을 주시면?
 
◆ 나경원> 저는 사실은 여야 합의를 해서 법을 하나 만들면 좋겠어요. 그러니까 미국의 플럼북은 그냥 이런 인사들 투명하게 한다 이런 걸 보여주는 책에 불과하고요. 미국은 사실은 5000명이 정권이 바뀌면 들어갔다 나왔다 한다는 거 아닙니까? 그 5000개 자리 중에서는 전문성 그러니까 일정한 국정운영을 같이 할 수 있는 전문성 때문에 있는 자리가 있고 일부는 이제 우리 보은인사 같은 자리가 있는데요. 우리도 그런 자리를 좀 명확하게 해야 될 것 같아요.
 
◆ 진중권> 트랙을 분리해서.
 
◆ 나경원> 그래서 그런 자리를, 아니, 이제 어찌됐든 이 정권하고 생각이 같은 사람들이 들어가서 일사불란하게 들어가서 일을 하고 그다음에 아니면 평가받고 딱 정권교체 당하는 거죠. 잘했으면 계속하는 거고. 그래서 정권교체 됐으면 딱 일사불란하게 나오고 이렇게 하는 게 맞다고 봐요. 그래서 소위 어떤 철학이 좀 반영돼야 되는데 그 자리를 공공기관장이 아직 임기가 남아 있다고 버티고 있으면 새로 들어가는 정권은 일 못하고 거기에 버티고 있는 분은 뭘 하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윤석열 당선자가 이번에 이제 들어오면서 여야 합의에 의해서 좀 정리가 되면 좋겠는데 민주당이 정리해 주겠습니까? 끝까지 인사권 쓰고 있는데. 그래서 저는 윤석열 당선자가 선언했으면 좋겠어요. 본인 임기 안에 임명한 사람들은 그런 자리가 있어요. 그것과 관련 없이 또 계속 가야 되는 자리가 있고. 그러니까 이게 쭉 나열을 해서 이 자리는 내 임기하고 같이 하겠다, 그 공공기관장의 임명이 장이나 감사의 임기가 남아 있어도. 이렇게 한번 선언을 먼저 해 주시고 그다음에 과정에서 여야 합의해서 좀 빨리 좀 서로서로 정리가 되면 훨씬 우리가 이것 때문에 블랙리스트들 나오지 않았습니까? 좀 해결해야 될 문제 아닌가 싶어요.
대화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찬 회동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2022.3.28 jeong@yna.co.kr (끝) 연합뉴스
 
◆ 진중권> 인수위에서도 이 문제를 정쟁화 할 게 아니라 시스템으로 좀 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그런 안을 내면서 생산적으로 창조적으로 문제제기를 했으면 훨씬 더 좋았을 뻔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 나경원> 그러니까 윤석열 당선인 선언하시고 이렇게 선언했으니까 민주당도 우리 한번 해 보자 해서, 민주당은 좀 미적거리고 싶겠지만, 여야가 합의해서 금년 정기국회라도 통과하면 그때까지는 좀 정리가 될 거 아니에요, 거기에 따라서. 소급해서 이미 있는 분들도 알아서 좀 나가시고 이렇게 하면 좀 깔끔하고 그리고 또 제대로 국정운영도 또 이미 우리가 어쨌든 윤석열 당선인을 만들어줬으면 그 양반의 철학대로 한번 또 운영하게끔 해 주는 것이 맞지 않겠습니까? 그게 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불필요한 논란이 늘 되는 것. 이거 너무 창피해요. 맨날 어떻게 하느냐. 우리 정권이나 저 정권이나 똑같은데, 민주당 정권이나. 또 이제 막 탈탈 털잖아요, 감사해서. 왜 맨날 집에 갈 때마다 집 앞에 있는 빵집에서 빵을 샀느냐 해서 삼십 몇 만 원을 이거 잘못 썼다 해서 내쫓고 막 그러지 않았습니까? 참 부끄러운 일이에요.
 
◇ 박재홍> 의원님은 국회에서 외통위원장도 하셨기 때문에 외교 관련해서 여쭤보면 요즘 북한 ICBM 문제로 시끄럽지 않습니까? 그래서 당선자께서 어떤 외교 전략을 폈으면 좋겠다, 바람이 있으시다면?
 
◆ 나경원> 사실 우리가 늘 그동안에 북한 바라보는 위주로 사실 이 지경에 이르렀다고 봅니다. 한마디로 비핵화 할 의지도 없고 북한이 비핵화 할 것이다 하면서 일종의 고립 외교가 되고 말았거든요. 그래서 윤석열 당선자는 아무래도 전통적인 한미동맹 복원하고 좀 더 강화하고 또 한일 관계를 좀 복원하는 이런 쪽으로 외교정책을 끌고 가야 된다. 그건 기본적으로 안보 문제고요. 사실은 지금 외교에 있어서 중요한 건 경제안보 문제입니다. 우크라이나 사태에서도 보셨다시피 사실은 안보 문제를 넘어서 지금 이제 EU 같은 경우 러시아에서 가스를 수입하느냐 마느냐 이런 문제가 있거든요. 결국은 왜 동맹이 강화되어야 되느냐는 것은 안보동맹뿐만 아니라 바로 경제동맹에까지 이르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이코노믹스 시큐리티 문제 어떻게 보면 글로벌 공급망이 어떻게 이제 구축되느냐가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안보, 경제안보 문제를 다 고루고루 살피셔야 된다. 또 그 출발은 아무래도 한미동맹의 강화다 이렇게 봅니다.
 
◇ 박재홍> 그래서 차기 정부의 외교부 장관이 중요하고 그런 의미에서 의원님도 장관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는데 맞습니까, 의원님?
 
◆ 나경원> 그거야 언론에서 거론해 주시더라고요.
 
◇ 박재홍> 그래서 어떤 입장이세요, 의원님?
 
◆ 나경원> 아니, 뭐 기회가 된다면 열심히 하겠지만 그거야 언론에서 거론되는 것이지 당선인 생각이 어떠신지 모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 나경원> 사실은 외교장관은 지금 이 시점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자리입니다. 우리가 그동안 너무 망가져서요. 사실은 굉장히 중요한 자리다 이런 말씀드리겠습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나중에 후보가 되시면 저희가 연결을 꼭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
 
◆ 나경원> 언론의 바람이시라서.
 
◇ 박재홍> 알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의원님.
 
◆ 나경원> 고맙습니다.
 
◇ 박재홍>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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