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스마트폰 앱 통한 '대형폐기물 배출 서비스' 시행

전주시청사 전경. 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시는 스마트폰 앱으로 대형폐기물을 배출·처리하는 스마트 대형폐기물 배출시스템 '빼기'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빼기 서비스는 스마트폰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앱을 내려받으면 이용할 수 있다. 이후 앱에 배출장소를 입력한 뒤 배출 물품을 촬영한 사진을 올리면 앱 내부 사물 인식 AI기능을 통해 견적이 자동 산출되고 결제까지 진행된다.

결제 후에는 배출번호가 생성돼 담당자와 수거업체에 전달되기 때문에 별도의 필증 부착 과정 없이 배출번호만 기재하면 배출신고가 이뤄지게 된다.

전주시는 지난 1월 대형폐기물 수거 모바일 앱 개발업체인 ㈜같다와 '빼기'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스템 도입을 준비했다.

최병집 전주시 정원도시자원순환본부장은 "시민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중고가구 등 자원의 재활용 순환까지 연결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이 살아가면서 겪어야 하는 일상의 불편을 줄이는 공공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