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난 2월 울산대교 민간운영사인 울산하버브릿지로부터 울산대교·염포산터널 통행료 조정 신청서를 제출받아 검토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통행료 동결 결정에 따라 울산시가 울산하버브릿지에 보전해줘야 할 비용은 지난해 통행량을 기준으로 산출할 경우 연간 32억 원 수준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2021년 말 기준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분을 반영하고, 코로나19와 지역경제 침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통행료를 동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울산대교와 염포산터널 통행료는 2015년 6월 1일 개통 이후 2017년 한차례 인상한 뒤 5년째 동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