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시승기]"실용성까지 갖춘 스포츠카"…벤츠, AMG GT 43 4MATIC+


스포츠카의 역동성을 갖춘 고성능에 일상의 실용성까지 갖춘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43 4MATIC+'을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24일 시승했다. AMG GT 43 4MATIC+는 AMG 브랜드 최초의 4도어 스포츠카 모델이다.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AMG GT 43 4MATIC+는 한층 더 다이내믹한 주행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48볼트 전기 시스템을 갖춘 6기통 엔진을 탑재했으며 최고 출력 367마력, 최대 토크 51.0㎏.m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9초 만에 도달한다. 
 
메르세데스-AMG (메르세데스-벤츠 제공)

고성능 브랜드 AMG의 스포츠카 모델답게 강력한 퍼포먼스와 주행 질감을 보여줬다. 가속 페달을 밟으면 즉각 반응하면서 폭발적인 가속력을 보여준다. 가속만큼 제동 또한 확실하다. 코너 구간에서도 차체를 제어하며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코너 구간에서는 회전 방향에 따라 운전자 자세를 잡아주는 시트 기능도 인상적이었다. 
 
AMG 다이내믹 셀렉트(AMG DYNAMIC SELECT)가 기본 적용, 역동적인 핸들링 특성을 보여주는 '스포츠+(Sport+)' 모드부터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한 '컴포트(Comport)' 모드까지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주행 프로그램을 설정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AMG (메르세데스-벤츠 제공)

실내 디자인은 스티어링 휠 변화에 집중했다. 새롭게 디자인된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은 주행 모드 및 주요 AMG 기능을 운전대에서 손을 떼지 않고도 빠르고 정확하게 조작할 수 있다. 나파 가죽으로 마감된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의 스포크 아래에는 두 개의 원형 컨트롤러가 위치해 있으며 스티어링 휠 좌, 우측에는 정밀한 변속 조작을 위한 알루미늄 시프트 패들이 배치됐다.
 
또 2개의 12.3인치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연결된 '와이드 스크린 콕핏'이 기본 적용됐다. 또한 자연어 음성 인식 및 터치 스크린 기능이 장착된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됐다.
 
메르세데스-AMG (메르세데스-벤츠 제공)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43 4MATIC+의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분 및 세제 혜택을 반영해 1억 4310만원이다.
 
이날 시승회에서는 AMG CLS 53 4MATIC+ 등 다른 AMG 모델들도 체험해볼 수 있었다. AMG CLS 53 4MATIC+는 4도어 쿠페형 세단으로 최고 출력은 435마력에 최대 토크는 53km·g 성능을 지녀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메르세데스-AMG (메르세데스-벤츠 제공)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