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는 특히 "이번 지원금은 정부와 서울시의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대상과 추가 지원이 필요한 택시(개인, 법인)를 포함해 폐업소상공인 등 총 1739개소의 사업체와 미취업청년, 택시종사자 등 7700여 명이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구는 먼저, 코로나 19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대상자가 특정된 지원금은 설 명절 전에 지급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코로나19로 운영위기를 겪고 있는 마을버스업체(7개소)에 각 1천만 원, 어린이집(189개소)과 지역아동센터(27개소)에 각각 100만 원, 어르신 요양시설(53개소)에는 50만 원에서 100만 원을 명절 전에 지급할 방침이다.
한편 종교시설 533개소에는 50만 원 상당의 방역물품을 구매해 시설별로 순차 배송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으로 폐업을 결정한 930개소의 소상공인에게는 피해지원금 50만 원을, 코로나19로 인한 큰 타격으로 어려움을 겪는 개인 및 법인 택시 종사자 2700여 명에게는 40만 원의 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
또한 만 19~34세 청년 중 최종학력 졸업 후 2년 이내인 약 5천여 명에 이르는 미취업 청년에게는 50만 원의 관악사랑상품권을 취업장려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관악구 이숙희 홍보과장은 "이번 재난지원금이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 구민들의 생활을 안정시키고 지역경제가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 전력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