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금리, 7년 7개월새 최고치까지 치솟았다

12월 은행권 주담대 평균 3.63%
2014년 5월 3.63%와 7년 7개월만에 타이기록

연합뉴스
주택담보대출금리가 12월에도 0.12%p 상승하면서 7년 7개월만에 가장 높이 올랐다.
 
한국은행은 28일 내놓은 '2021년 12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에서 12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63%로 한달전인 11월에 비해 0.12%p 올랐다고 밝혔다.
 
이와같은 주택담보대출 금리 수준은 지난 2014년 5월의 3.63%와 같은 것으로 7년 7개월만에 최고수준까지 오른 것이다.
 
일반신용대출금리가 0.04%p 내렸지만 주택담보와 일반신용을 포함한 가계대출금리는 3.66%로 지난 2018년 8월의 3.66%와 같은 수준까지 올랐다.
 
기업대출도 대기업 대출이 0.04%p 내렸지만 중소기업대출금리는 0.07%p 오르면서 전체 기업대출금리는 전달보다 0.02%p 오른 3.14%로 직전 최고치였던 2020년 2월 3.19%에 근접했다.
 
비은행금융기관도 상호저축은행의 일반대출금리가 0.16%p 오르고 신용협동조합 0.14%p, 상호금융 0.10%p, 새마을금고 0.07%p 등으로 일제히 올랐다.
 
한편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1.70%로 전월대비 0.13%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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