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021년 정부에서 수립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추진 중이거나 추진예정인 5개 철도망 사업과 더불어 '충청내륙철도 건설사업'을 충청권 4개 시도와 함께 대선공약으로 건의했다.
충청내륙철도는 대전역과 삽교역(충남도청)을 연결하는 약 74㎞ 복선전철 건설 사업으로 총사업비가 3조 7천억 원으로 추정되며 보상 및 건설 등에 약 10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이다.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추진되고 있는 사업들도 2022년 사업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우선 기본계획용역비 5억 원을 확보한 '호남선 고속화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가 2월-3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대전-옥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올 해 상반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해 오는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또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지난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반영돼 반석-세종청사-조치원 구간을 신설하고 조치원-청주공항 구간은 기존 충북선을 활용하는 안에 대해 현재 사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오는 10월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올해에는 △대전차량정비단 인입철로 이설공사가 2월에 착공되고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사업 공사가 상반기 발주되며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 건설사업 사전타당성조사는 하반기 착수될 예정이고 △도시철도 1호선 구암역 환승주차장주차과 경부선 장등천교 개량사업 준공도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대전도심 구간 경부선과 호남선 지하화 등 개발방안 연구 용역도 본격 추진됨에 따라 철도 중심 교통망 구축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대전시 조철휘 트램도시광역본부장은 "빠른 시일 내 시민들이 편리하게 광역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금년에도 광역철도 등 철도 관련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경제적 파급효과와 더불어 지역 내 고용 유발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청권 메가시티를 선도하는 대전 중심 광역철도 구축사업은 총사업비가 7조 원에 달하며 경제적 파급 효과는 14조 원, 고용유발은 6만 4400명으로 추산돼 고용창출 등 경제적 활력과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도 어려운 코로나 시기를 극복하는 디딤돌로서 역할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