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YWCA, 김인애 신임회장 취임식 개최

20일 제42회 정기총회 열어

포항YWCA는 20일 제42회 정기총회를 개최한 가운데 김인애 신임회장(사진) 취임식을 가졌다.
포항YWCA(회장 백성미)는 20일 포항YWCA 강당에서 제42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인애 권사(포항중앙교회)가 제20대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
   
김인애 신임회장은 포항시청에서 35년간 근무한 뒤 현재 공인중개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017년 부터 포항YWCA 이사와 위원으로 봉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속에 이사와 회원, 교계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예배와 총회로 진행됐다.
   
개회예배에서는 포항중앙교회 손병렬 목사가 설교했다.
백성미 회장의 인도로 드려진 개회예배는 김인자 증경회장의 기도, 포항YWCA합창단의 찬양에 이어 손병렬 목사(포항중앙교회)가 출애굽기 4:1~4를 통해 '하나님의 지팡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뒤 축도했다.
   
손병렬 목사는 "문제와 상황에 마음을 빼앗겨 불평하기 보다는 감사로 보는 시선이 더 중요하다"며 "포항YWCA를 통해 지역이 변화되고,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이어진 총회는 진정숙 사무총장의 사회로 2021년 회원증모 보고와 표창, 감사 및 결산, 사업, 예산안 보고, 신임이사 임명 등으로 마련됐다.
   
김인애 취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지역법인화 설립과 사옥 건립 등 해결해야할 과제가 많다"며 "모두가 하나로 협력할 수 있는 포항YWCA 공동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인애 신임회장(좌측 두번째)과 백성미 이임회장(좌측 세번째)가 꽃다발을 받고 있다.
포항YWCA는 2021년 '생명의 바람, 세상을 살리는 여성'을 주제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활동과 '분리배출 캠페인' 등 환경생명운동을 비롯해, '플로깅 캠페인'과 '환경UCC공모전' 등 청소년운동, 양성평등운동 등을 전개했다.
   
이와 함께 부속시설인 여성인력개발센터는 '여성 직업능력개발 훈련'을, 가정폭력상담소는 '미디어 이러터시 교육', 소망의 집은 퇴소가정 사후관리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현재 포항YWCA는 '생명의 바람, 세상을 살리는 여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청소년, 성평등, 친환경, 일자리창출, 탈핵 등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시민운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YWCA(Young Women's Christian Association)는 청년운동과 여성운동, 기독교운동, 회원운동, 국제운동 등 5가지 운동을 기반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922년 설립됐으며, 포항YWCA는 지난 1979년 9월 포항 신흥동에서 창설됐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