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올해 최다 확진 221명…'오미크론 기세' 이틀 연속 200명대

경남의 신규 확진자는 밤새 6개 시군에 83명이다. 이로써 19일 221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돼 이틀 연속 200명대 확산세가 이어졌다. 이한형 기자
경남은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영향 탓에 이틀 연속 200명이 넘는 확산세가 이어졌다.

20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도내 신규 확진자는 6개 시군에서 83명이다. 창원 68명, 김해 7명, 거제 4명, 통영 1명, 함안 1명으로, 모두 전날 밤 확진된 지역감염자다.

이 중 60명은 도내 또는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1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창원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2명이 추가돼 67명으로 집계됐다.

1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2360명(지역 2211명·해외 149명)이다. 1일 141명, 2일 132명, 3일 116명, 4일 114명, 5일 103명, 6일 102명, 7일 101명, 8일 98명, 9일 80명, 10일 92명, 11일 119명, 12일 115명, 13일 126명, 14일 116명, 15일 123명, 16일 119명, 17일 142명, 18일 201명, 19일 221명으로, 올해 들어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틀 연속 200명대에다가 지난달 30일(231명) 이후 20일 만에 최다 확진 기록이다. 최근 일주일(13일~19일)간 발생한 확진자(해외입국 포함)는 1048명, 하루 평균 149.7명까지 치솟았다.

같은 기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창원이 54.9명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어 김해 24.7명, 진주 15.9명, 양산 10.1명, 거제 8.6명, 통영 6.6명 등의 순이다. 최근 일주일 동안 산청, 함양, 합천에서만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백신 1차 접종률은 인구 대비 86.3%, 2차 접종률 84.5%, 3차 접종률은 46.9%로 나타났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2만 3153명(치료환자 1598명·퇴원 2만 1446명·사망 109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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