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서 고액기부자 '아너 소사이어티' 두 번째 회원 탄생

정우주택건설 김정희 대표 1억원 기부 약정

   
울진군이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을 열고 있다. 울진군 제공

경북 울진에서 아너 소사이어티 두 번째 회원이 나왔다.
   
울진군은 지난 18일 군청에서 전찬걸 군수,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정희(68) 정우주택건설 대표에 대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을 개최했다.
   
울진지역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가입은 2020년 6월 익명의 기부자가 처음 가입한 이후 두 번째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2007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설립한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으로, 1억원 이상 기부했거나 5년 이내 1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할 경우 개인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지난해 2천만원을 기부했고 내년까지 8천만원을 추가로 기부해 모두 1억원을 내기로 했다.
   
그는 바르게살기운동경북협의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고 평소 집수리 봉사활동과 장학금 기탁 등 꾸준한 봉사·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정희 대표는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고자 했던 꿈을 이뤄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회 문제가 관심을 두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손을 내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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