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돌파감염 24명 등 37명 확진…누적 8930번째

청주 12명, 충주.제천.단양 각 6명, 진천 3명, 옥천 2명, 증평.음성 각 한 명
돌파감염 전체 60% 넘는 24건 차지…충주 자동차부품업체.제천 초.중학교 집단감염도 계속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선별검사소 모습. 황진환 기자
12월의 첫날인 1일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7명이 새롭게 발생했다.

타지역 감염 유입과 경로 불명 감염, 돌파감염 사례 등이 잇따르면서 방역당국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청주 12명, 충주.제천.단양 각 6명, 진천 3명, 옥천 2명, 증평.음성 각 한 명 등 모두 8개 시.군에서 37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기존 확진자를 통한 가족과 지인, 직장동료 등 지역 사회 감염이 21명,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9명, 타지역 감염 유입도 7명이나 됐다.

아직까지 추가 접종(부스터샷)자는 없었으나 돌파감염 사례도 전체 60%가 넘는 24건을 차지했다.

특히 청주에서는 확진자 4명을 제외하고 타지역 감염 유입과 경로 불명 확진자가 각각 4명씩이나 나왔다.

기존 집단감염도 이어져 충주 자동차 부품 업체 관련 3명(누적 13명), 제천 중학교 관련 2명(누적 9명), 초등학교 관련 2명(누적 18명)도 추가됐다.

다만 전날 신규 집단감염이 확인된 청주와 진천의 요양원에서는 다행히 아직까지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도 사망자 92명을 포함해 모두 8930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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