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파감염 사례가 계속되면서 청주에서 대학생 집단감염이 새롭게 확인됐고 도내 90번째 사망자도 나왔다.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청주 10명을 비롯해 진천 3명, 충주.제천.단양 각 2명, 옥천.음성 각 한 명 등 모두 7개 시.군에 2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기존 확진자를 통한 지인과 가족, 직장 동료 등 지역 사회 감염이 11명,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6명, 타지역 감염 유입이 4명이다.
2차 백신 접종까지 완료하고도 확진된 돌파감염 사례가 전체 절반이 넘는 11건을 차지했다.
청주에서는 지난 23일부터 전날까지 같은 과 학생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청주의 한 대학을 고리로 학생 3명이 추가로 확진돼 새로운 집단감염으로 묶였다.
이미 집단 감염이 확인된 충북대병원과 관련해 한 명(누적 26명), 제천의 한 초등학교와 관련해서도 2명(누적 14명)이 각각 추가됐다.
사망자도 발생해 지난 17일 증상발현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A씨가 격리 치료 중 불과 아흐레 만에 숨졌다.
진천에 사는 A씨는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아직까지 정확한 감염 경로도 확인되지 않았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도 각각 8685명과 90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