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 27점…신한은행, 삼성생명 꺾고 단독 2위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김단비의 27점 활약을 앞세워 공동 2위에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신한은행은 2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과 홈 경기에서 76-59로 승리했다.

6승 3패가 된 신한은행은 공동 2위였던 아산 우리은행(5승 3패)을 3위로 밀어내고 단독 2위가 됐다. 9전 전승으로 단독 1위인 청주 KB와는 3경기 차이다.

반면 3연승에 도전했던 삼성생명은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4승 5패, 단독 4위를 유지했다.
1쿼터부터 신한은행이 20-7로 앞서 기선을 제압했다.

삼성생명이 2쿼터 점수 차를 좁히며 전반을 26-35, 9점 차까지 따라붙은 가운데 마쳤으나 3쿼터에 신한은행이 다시 점수 차를 벌려 17점 차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4쿼터 들어서 두 팀의 점수 차는 10점 아래로 좁혀지지 않았고, 결국 신한은행이 17점 차로 크게 이겼다.

신한은행 김단비는 27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시즌 평균 득점 21.7점이 된 김단비는 21.6점의 박지수(KB)를 제치고 득점 1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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