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치 100조 원 자축' 제15회 충북 기업의날 행사 개최

클레버 등 42개 기업 시상, 한화솔루션·바이오플러스·파워마스터반도체 1.3조 원 투자협약도

충북도 제공.
충북의 투자유치 100조 원 달성 등을 자축하는 '제15회 충청북도 기업인의 날' 행사가 17일 성대하게 펼쳐졌다.

청주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기업인 등 200여 명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 산업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도내 기업·기업인 시상과 함께 투자유치 100조 원 달성 기념 투자협약, 보증지원 업무협약식 등으로 진행됐다.

올해 충북중소기업대상의 '종합대상'은 이차전지 자동화 설비를 생산하는 전문기업인 ㈜클레버(대표 정종홍, 청주)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문별로는 ㈜유유제약(대표 유원상, 제천)이 경영대상, ㈜제이앤씨트레이딩(대표 김정남, 충주)이 기술대상, 성원메디칼㈜(대표 이대희, 청주)이 수출대상, 농업회사법인 ㈜예소담(대표 윤병학, 청주)이 노사화합대상을 차지했다.

중소기업중앙회장 '특별상'은 ㈜한얼누리(대표 권택조, 단양)과 ㈜에스에스지에너텍(대표 이을성, 청주), (㈜한국펄프(대표 이경희, 청주), ㈜바이오플랜(대표 유승권, 보은), ㈜대승아이앤피(대표 최석수, 음성) 등 5개 기업이 받았다.

'자랑스러운 충북기업인'에는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와 허만열 ㈜아하식품 대표가 뽑혔으며 ㈜해광(진천) 등 5개 기업이 우수장수기업에, ㈜휴온스는 6개 기업이 품질경영대상에 각각 선정됐다.

수상 기업에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우대 지원, 해외 전시.박람회 참가 지원, 세무공무원 질문.검사권 유예, 보증지원, 회사 홍보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지난 10여년 동안 투자유치 100조 원 달성을 기념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됐다.

우선 SK하이닉스㈜, 한화솔루션㈜, ㈜LG생활건강, ㈜네패스, ㈜우진플라임, ㈜심텍, 더블유스코프㈜, ㈜블랙스톤에듀팜리조트 등 8개 투자 기업과 한국전력충북본부,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 등 2개 유관기관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한 설찬교·이봉배 투자유치자문관과 정상문 교수에게 투자유치 표창장도 전달했다.

충청북도와 청주·진천·음성군은 이날 한화솔루션㈜, 바이오플러스㈜, 파워마스터반도체㈜ 등 3개 기업과 1조 3천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도 체결했다.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전국 최상위권에 자리한 경제지표가 코로나19 위기에 흔들리지 않을 정도로 기반이 탄탄해졌다"며 "그동안 노력한 기업인들의 열정이 자부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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