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교육감 "방심은 금물, 코로나 대책 철저히"

김석준 교육감. 부산시교육청 제공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2일 코로나19에 대응한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한 시점과 관련한 담화를 발표하고 보다 철저한 대응을 교육가족들에게 당부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담화문에서 방심은 금물이라고 전제하고 "학교들의 밀집도를 고려할 때 집단감염의 우려가 상존하고 있기 때문에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야만 한다"며 "코로나19 대응체제 전환과 맞물려 심리적 방어막까지 무너지지 않도록 부산교육가족 모두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한다"고 밝혔다.

특히 "일상회복 첫 단계 시행 직전에 나온 일부 학교의 집단감염 발생은 우리에게 던져주는 시사점이 매우 크다"며 각급 학교의 주의와 함께 대입 수능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교육공무원과 학생 뿐 아니라 학부모들에게도 교육력 회복과 학습격차 해소, 학생들의 심리, 정서적 회복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주기를 당부했다.

이런 가운데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4일부터 입시학원 특별 지도·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점검 기간에 입시학원을 대상으로 대면 수업을 자제하고 원격수업을 하도록 요청하고 수능 전 1주일간은 대면 수업 자제를 강력히 권고하기로 했다.

점검반은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 관리, 환기·소독, 단계별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도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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