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檢, 배임 빼고 유동규 기소…윗선수사 난항 우려
대장동 개발 특혜,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대장동 핵심인물 중 가장 먼저 재판에 넘겨진 겁니다. 대장동 수사팀은 유 전 본부장을 703억원대 뇌물 혐의로 구속기소 했습니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이 대장동 사업이 현실화 되기 2년 전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등 민간업자로부터 3억5천여만원의 뇌물을 받고 미리 사업 특혜를 약속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런데 배임 혐의는 빠졌습니다. 초과이익환수 조항 삭제로 민간업자들한테 과도한 이익을 몰아줘서 성남시에 손해를 끼쳤다는 혐의는 빠진 겁니다. 유 전 본부장에 배임혐의가 빠지면서, 최종적으로 이재명 경기지사까지 윗선으로 올라가는 수사도 결국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옵니다. 검찰에 대한 부실수사 지적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금껏 총 4차례의 성남시청 압수수색에서는 손을 놓고 있다가, 어제 이뤄진 5차 영장 집행에서야 시장실과 비서실을 압수수색하면서 늦어도 너무 늦은 것 아니냐, 증거 인멸의 시간을 준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옵니다.
2. 경선 후유증에 명-낙 회동 안갯속…멀어지는 원팀
3. "전두환 정치 잘했다" 尹 뒤늦은 사과, 진정성은?
4. "거의 다 왔다"…누리호, 내년 5월 '2차 발사시도'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목표 고도인 700km에는 도달했습니다. 다만 '더미 위성'(모사체위성)을 궤도에 올려놓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절반의 성공'이란 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3단 엔진의 연소 시간이 목표 시간보다 46초 짧아 조기 종료되면서 궤도 투입 속도 7.5km에 미치지 못한 게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과기정통부는 발사를 주관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진과 외부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발사조사 위원회'를 즉시 구성해 3단 엔진 조기 종료의 원인을 규명하고, 문제점을 보완하여 2차 발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누리호 2차 발사는 내년 5월 19일로 잠정 결정되어 있고 2030년까지 우리 발사체를 이용해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5. 英 확진자 하루 5만명↑…감소세에도 방심은 금물
2000명대를 오갔던 코로나19 신규확진자수가 1500명대로 내려 앉는 등 확산세는 잠시 주춤하는 모양새입니다. 방심은 금물. 정부는 실내 활동이 많아지고, 바이러스 활동이 왕성해지는 겨울철을 앞두고 있어 유행이 다시 재확산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또, 다음달 예정된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전환과 그에 따른 방역 긴장감 완화도 코로나19 유행을 재확산할 수 있습니다. 영국은 최근 하루 확진자가 5만명에 육박하고 있는데, 세계보건기구 WHO는 최근 유럽의 많은 국가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는 이유로 방역 조치 완화와 겨울철 실내 활동 증가를 꼽았습니다. 한편 다음주 월요일(25일) 방역 완화 내용을 담은 로드맵이 일부 공개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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