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대학은 △친환경 캠퍼스 조성 △재능 나눔을 통한 지역사회 공헌 △학생 인권을 존중하는 대학 조성 △청렴하고 평등한 대학문화 조성 등을 ESG 공동실천사업 목표로 설정하고, 목표별 과제를 실천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대학 총학생회장들도 ESG 실천 과제 추진 시 사업의 실행력을 높일 수 있도록 총학생회 차원에서 힘을 보태기로 했다.
앞서 전주시는 6개 대학의 기획부서와 릴레이 간담회를 열고 총학생회 임원진과 소통을 하는 등 대학의 ESG 가치 공유에 주력해왔다.
간담회에서는 환경(Environment) 분야의 경우 △천만그루도시 조성 연계 캠퍼스 내 나무심기 △생활 속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 △쓰담 달리기 운동 등 대학생 주관 환경캠페인 △낙후지역 도시재생 사업 등을 함께해 나가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사회(Social) 분야에서는 △교육 사각지대 학생에 대한 과외활동 등 교육 봉사 △대학생 농촌일손돕기 지원 사업 △대학생 동아리 재능 기부 △대학생 사랑의 헌혈 캠페인 운동 △대학생·대학 교직원 등을 위한 인권센터 운영 등이 논의됐다.
지배구조(Governance) 분야에서는 △내부 자체감사 확립을 통한 청렴한 대학문화 조성 △성희롱·성폭력에 대한 인식개선 및 예방 교육 실시 △구성원 소통 네트워크 강화 △조교 공개채용제도 도입 및 처우개선 등이 주요 과제로 거론됐다.
전주시는 6개 대학 실무진으로 구성된 ESG 실무협의회를 통해 지속적인 소통과 논의를 거쳐 ESG 실천 과제를 최종 정립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각 대학은 내년 말까지 단계별로 실천 과제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