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보수진영서 지지율 19%, 8월 말 대비 7%p 상승[NBS]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 약속 비전 발표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보수진영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의 지지율이 8월 말 조사보다 7%p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이날 발표한 9월 1주차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홍 의원은 8월 3주차 조사보다 7%p 오른 1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보수진영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여전히 22%로 1위를 기록했지만, 8월 3주 대비 3%p 떨어졌다. 유승민 전 의원은 10%로 3위를 기록했다.

진보진영에서는 여전히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1%로 1위를 기록했고, 이낙연 전 대표의 지지율은 16%로 나와 큰 변동이 없었다. 박용진‧심상정‧정세균‧추미애 후보는 각각 3%로 나타났다.

차기 대선 당선 전망에서는 이재명 지사(33%), 윤석열 전 총장(24%) 이낙연 전 대표(7%) , 홍준표 의원(5%) 순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지사와 윤석열 전 총장간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이 지사 42%, 윤 전 총장 35%로 나타났다. 이낙연 전 대표와 윤석열 전 총장간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이 전 대표 38%, 윤 전 총장 35% 나타났다. 이 전 대표가 8월 4주차 조사 대비 6%p 상승하며 윤 전 총장을 앞질렀다.

윤창원 기자

한편, 최근 정국의 뇌관이 됐던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한 인식을 묻는 질문에 '긍정적인 영향이 클 것'이란 대답이 43%, '부정적인 영향이 클 것'이란 답이 46%로 나타났다.(모름·무응답 11%)

이번 조사는 지난달 30일~1일 전국 성인남녀  1012명을 상대로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27.1%(총 3734명과 통화),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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