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에 남아있던 아프가니스탄 협력자 13명이 26일 현지를 출발, 오는 27일 오후 한국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수송기 공간 부족으로 오늘 입국하지 못해 파키스탄에 머물던 협력자 13명을 태운 군 수송기 C-130J가 이날 오후 6시 58분 이슬라마바드 공항에서 한국으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C-130J는 다음날인 27일 오후 1시20분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할 예정이다.
이들은 정부가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에서 파키스탄으로 이동시킨 협력자와 가족 391명 중 먼저 입국한 378명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이다.
378명은 공간이 더 넓은 공중급유수송기 KC-330을 통해 이날 오후 한국에 도착했다.
이들 13명은 탑승 공간 부족 등의 이유로 KC-330에 탑승하지 않고 파키스탄에서 대기 중이었다.
이번 탈출 작전의 요원들이 탑승한 마지막 수송기 C-130J 1대도 곧 파키스탄을 출발할 예정이다.